CFA Level 3 합격 후기
2023년 9월(불합)
2024년 2월(합)
두 번 시험의 공통된 팁은 KOSFI의 에세이 특강입니다. 실제 CFA 채점위원 출신의 강사님이 교육을 해주셔서, 에세이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알려주십니다. 붕 뜬 그림 같던 에세이를 어떻게 써야할 지 감을 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반드시 수강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초시와 재시 때, 모두 수강했습니다!
2023년 9월 시험(불합)
공부기간: 3개월
공부량:
- KOSFI 강의 전체 1회독
- 슈웨이저 및 강의노트 다회독 (슈웨이저는 중요내용과 문제풀이 위주로 읽었습니다)
- Mock Exam
강의 순서: KOSFI 강의 업로드 순서에 맞춰서 수강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시험을 준비했던터라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퇴근 후 2시간 가량과 주말 하루 정도를 공부하는 시간으로 썼습니다. 슈웨이저와 강의노트 모두 출력해서 종이책으로 공부했고, Eco는 손도 못댔습니다. 그래도 슈웨이저나 강의노트는 꽤 여러번 돌려봤기 때문에 전반적인 내용은 이해할 수 있었고, 시험 전 Mock exam에서도 점수가 60-70점은 나왔던 터라 합격을 어느정도 기대했었습니다.
시험 당일, 못푼 문제는 없었습니다. 빈칸으로 남겨두기 보다는 잘 모르겠는 문제라도 어떻게든 답을 적어내도록 노력했습니다. 50~60%확률로 Pass 하리라 예상했는데, 왠걸 커트라인에 딱 맞춘 점수로 불합격했습니다.
패인은 Ethics 와 Equity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 Ethics 중 GIPS와 AMC는 버리고 갔는데, 시험 당일에서야 잘못된 전략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Equity는 나름 자신이 있는 과목이라 생각했는데, 슈웨이저로는 커버하기 어려운 범위의 문제가 출제된다고 느껴졌습니다.
2024년 2월(합)
공부기간: 3개월
공부량:
- KOSFI 취약하다고 생각한 3-4과목 정도 수강(Ethics, Equity, AI)
- 슈웨이저+강의노트
- 요약집 직접 제작 후 다회독
- Mock Exam
- Eco 일부과목 (Ethics, Equity, AI)
재수를 하면서 보완점을 잡은 건 3가지였습니다.
1) 병원 통원
저 같은 경우 초시 때문에 목통증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통증을 참고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공부 효율이 많이 떨어졌던 거 같습니다. 재시를 하면서 인강을 들을 시간이 줄었기에, 주 1회 이상은 꼭 재활의학과에 방문하여 도수치료를 병행했습니다. 그 덕에 공부 효율이 올라가기도 했지만, 시험 당일의 집중력도 좋아졌던 거 같습니다.
2) 기존 종이책 -> 컴퓨터로 전환
초시에는 슈웨이져와 강의노트, 요약집 등 모두 종이책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재시에는 모든 공부를 컴퓨터로 했습니다. 슈웨이져나 강의노트는 pdf로 봤고 요약집은 워드로 작성했습니다. 목의 통증 때문에 숙여서 공부하기가 어렵기도 했고, CFA는 결국 CBT로 진행되는 시험이라 컴퓨터에 적응하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3) ECO 문제풀이 추가
모든 문제를 풀면 당연히 좋겠지만, 시간 관계상 그러기는 어려웠습니다. 초시의 실패를 토대로, 슈웨이져로 커버가 되지 않는 과목이 3개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Ethics, Equity, AI)
특히, GIPS 나 AMC를 많이들 포기하시는데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외에 과목인 FI 나 Deri, PWM 등은 슈웨이져 내 example이 시험보다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공부할 때는 어려움을 느끼시겠지만, 슈웨이져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시험 당일, 못 푼 문제는 없었고 헷갈리는 문제는 몇개 있었지만 어떻게든 답안 작성은 모두 했습니다. Mock Exam 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꽤나 출제되니, 꼭 Mock exam을 오답까지 하고 시험 치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서 KOSFI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양질의 수업을 제공해주신 강사님, 특강이나 모의고사 때마다 매번 연락주시던 담당자님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험을 치르시는 모든 분들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